아파트나 주택에 렌트를 살다보면 방충망이 필요한데, 이미 설치되어 있는 새집이라면 사정이 다르지만 오래된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특히 고층의 경우, 방충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주인이 기꺼이 돈을 들여 설치해준다면 걱정 없겠지만, 아마 10명 중 5명 이상은 잘 설치해주지 않을 거에요 (경험담). 사실 한번은 집주인이 거절해서 버닝스에서 1회용으로 쓸만한 방충망을 임시로 설치해서 사용했었고, 두번째 집주인은 친절하게도 FlexiScreen을 구입해서 설치하면 돈을 지불해 준다고 해서 설치해봤습니다.

https://www.flexiscreens.com/

다행히 너비와 길이를 정확하게 재놔서 사진을 찍어보니 원래 있던 방충망인양 티가 거의 안나네요. 거실에 설치한 건데 중간에 세로줄 길게 나있는게 자석이어서 들어왔다 나갈때 저절로 달라붙어 날파리 같은 것들이 안들어옵니다.

이번에는 주방쪽 창문 바깥에 설치했는데, 여기도 길이가 잘 들어맞아서 다행이네요. 잘 안보여서 확대한 사진도 하나 첨부해 봅니다. 길이나 너무 작거나 크면 도루묵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잘 설치된 덕분에 이번 여름에는 벌레걱정을 좀 덜하게 되었네요. 홈페이지에 가보면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